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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와 함께 달리는 낭만 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약 4km 또는 5km 구간에 걸쳐 조성된 새천년 해안도로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2000년 새천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이 도로는 푸른 동해 바다와 기암괴석,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적당히 굽이치는 도로는 운전의 재미를 더하며, 중간중간 마련된 주차 공간에서는 잠시 차를 세우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소망의 탑 (현재 공사 중), 이사부 장군을 기념하는 조형물, 독도는 우리 땅 비석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 이상의 매력을 지닙니다. 속도를 낼 수 없는 구간이라 여유로운 속도로 풍경을 만끽하며 달리기 좋.. 2025. 1. 22.
새벽을 여는 싱싱함의 향연 삼척번개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중앙로 10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척번개시장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 오전에 빠르게 파장하는 독특한 형태의 상설 시장입니다. 사직동에 자리하여 사직번개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새벽 일찍부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특히 활어, 오징어, 문어, 홍게, 반건조 생선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시장의 이름처럼 순식간에 열리고 파하는 모습이 마치 번개 같다고 하여 번개시장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활기 넘치는 새벽 시장 분위기 속에서 상인들과 손님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외에도 제철 농산물이나 간단한 먹거리 등도 만나볼 수 있어 이른 아침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삼척번개시.. 2025. 1. 22.
정조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와 전통 강원도 최대 북평5일장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평동 일대에 자리한 북평5일장은 조선 시대 정조 20년(1796년)부터 시작 된 유서 깊은 전통 시장입니다.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으로, 강원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전북 이리장, 경기 모란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장터로 꼽히기도 합니다. 북평파출소 일대 거리를 중심으로 매번 장날이 되면 수많은 상인과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농산물, 수산물, 의류, 생활 잡화, 먹거리 등 없는 것 없이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터 곳곳에 자리한 국밥집 등에서는 따뜻하고 든든한 전통 시장 음식을 맛보며 시장 구경의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북평5일장은 단순한.. 2025. 1. 22.
소멸 위기를 딛고 되살아난 강릉 순포습지: 생태적 가치와 복원 노력을 통해 만나는 자연의 보물창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에 위치한 순포습지는 경포호와 더불어 강릉의 대표적인 석호(潟湖) 중 한 곳입니다. 석호는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형성된 호수로,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독특한 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곳입니다. 순포습지는 과거에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습지였으나, 오랜 시간 방치되고 농경지 등으로 변화되면서 상당 부분 사라지고 늪지화되어 소멸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이에 강릉시는 순포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훼손된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2011년부터 시작된 복원 사업은 2017년 마무리되었습니다. 복원 사업 덕분에 순포습지는 과거의 모습을 상당 부분 되찾았으며, 멸종 위기종인 순채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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