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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80코스, 바다와 인공의 조화 충청남도 서산에서 당진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80코스는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삼길포항)를 출발점으로 대호방조제를 건너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왜목마을을 거쳐 최종적으로 장고항(장고2리정류장)에 닿는 약 17.3km의 장거리 코스입니다. 공식 소요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난이도는 '쉬움'으로 분류됩니다. 서해랑길 80코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길이의 대호방조제 위를 약 7.8km 가량 걷는다는 점입니다. 끝없이 이어진 바다 위 콘크리트 길을 걷는 경험은 다른 해안길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코스는 이 외에도 일부 도로변과 마을 안길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어, 바다와 인공 구조물, 그리고 일상적인 농어촌 풍경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걷.. 2025. 5. 6.
내륙을 걷는 특별함, 서해랑길 79코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서해랑길 79코스는 대산 버스터미널을 출발점으로 서산 아라메길 관광안내소(삼길산/삼길포항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12.2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대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난이도는 '보통'으로 분류됩니다. 서해랑길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79코스는 해안선을 거의 접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해안 지형 때문에 바닷가를 따라 걷기 어려운 구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코스는 대산읍의 마을길과 농로, 그리고 해안에서 살짝 떨어진 구릉지인 삼길산을 지나며 서산 북부 지역의 일상적이고 소박한 풍경 속을 파고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코스 중간에는 롯데케미칼 사택, 화곡1리 마을회관 등 지역의 생활 공간을 지나게 됩니다. 특히 삼길산 임도 구간은 약 4.. 2025. 5. 6.
바다 너머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을 걷는 서해랑길 78코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서해랑길 78코스는 도성3리 마을회관을 출발점으로 대산 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약 13.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대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서해랑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쉬움' 난이도에 해당하여 걷기 여행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부담 없는 길입니다. 78코스는 서해랑길의 다른 해안 코스들처럼 드라마틱한 해안 절경이나 숲길보다는, 서산 지역의 소박한 농촌 마을과 드넓은 들녘, 그리고 저수지 등 일상적인 풍경 속을 지나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출발점인 도성3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진충사, 환성3리 마을회관, 그리고 염전저수지를 거쳐 대산읍내로 향하는 코스는 바다와는 살짝 떨어진 내륙에 가까운 풍경이 주를 이룹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편안하.. 2025. 5. 6.
소박한 아름다움 속으로 : 서해랑길 77코스, 마을과 갯벌을 걷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서해랑길 77코스는 팔봉초등학교를 출발점으로 도성3리 마을회관(혹은 어업인회관)까지 이어지는 약 12.2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보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난이도는 '보통'으로 분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해안 절경보다는 서산의 소박한 농촌 및 어촌 마을, 그리고 가로림만의 광활한 갯벌 풍경 속을 깊숙이 파고든다는 점입니다. 팔봉초등학교 근처에서 시작하여 대황리, 연화뒤시리길(연화리 마을), 개풍3교(중왕저수지 부근) 등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논밭 풍경, 잔잔한 가로림만,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작은 포구나 마을의 모습은 걷는 이에게 깊은 평화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 202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