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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실 76코스 : 갯벌과 마을, 그리고 바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자리한 서해랑길 76코스는 구도항을 출발점으로 아름다운 가로림만 해안과 어촌 마을, 그리고 완만한 임도를 지나 팔봉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12km 내외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대략 3시간에서 3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난이도는 걷기에 크게 부담 없는 '보통'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서해안의 특징적인 갯벌 풍경과 정겨운 어촌 마을, 그리고 바다가 살짝 내려다보이는 완만한 구릉지 임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점입니다. 구도항의 소박한 항구 분위기로 시작하여 팔봉 갯벌 체험장 인근의 광활한 갯벌을 마주하고, 장구섬이나 호덕간사지 같은 지형을 지나게 됩니다. 마을길과 농로, 그리고 바닷가를 끼고 도는 산책로가 반복되며 걷는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 2025. 5. 5.
가로림만을 품은 서해랑길 75코스 충청남도 태안에서 서산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75코스는 청산리 나루터에서 출발하여 가로림만 해안을 따라 임도, 농로, 둑길을 지나 서산의 구도항까지 닿는 약 20.8km의 장거리 코스입니다. 보통 7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난이도는 '보통'으로 분류됩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가로림만의 잔잔한 해안선을 벗 삼아 걷는다는 점입니다. 해안에 인접한 금굴산의 완만한 임도, 드넓게 펼쳐진 농촌 경작지, 그리고 물길을 따라 이어진 둑길 등 다양한 지형을 지나며 서해안의 다채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록 출발점과 종점이 바다 건너편으로 가깝게 보이지만, 길은 가로림만을 깊숙이 돌아가며 예상치 못한 풍경들을 선사합니다. 걷는 동안 마주치는 작은 마을과 저수지, 그리고 조용한 어촌의 모습은 걷는.. 2025. 5. 5.
서해랑길 74코스 :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임도를 걷다.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에서 원북면에 걸쳐 있는 서해랑길 74코스는 누리재 버스정류장을 시작으로 마을길과 임도를 지나 청산리 나루터에 이르는 약 16.2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이 코스는 '어려움' 난이도로 분류되며, 완주하는 데 대략 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74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임도 구간이 많다는 점입니다. 노인봉, 국사봉, 마봉산 등 구릉성 산지를 넘나드는 길은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체력적인 도전을 제공하지만, 그만큼 탁 트인 서해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마을길을 지날 때는 태안 북부 지역의 소박한 일상 풍경을 엿볼 수 있으며, 임도에서는 숲의 고요함과 바다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정보에 따.. 2025. 5. 5.
서해랑길 73코스, 소박한 아름다움을 따라 걷는 길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반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서해랑길 73코스는 만대항을 출발점으로 누리재 버스정류장에 이르는 약 11.7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보통' 난이도에 소요 시간은 대략 4시간 내외로, 서해랑길 중 비교적 짧고 부담 없는 코스에 속합니다. 73코스는 여느 해변길처럼 드라마틱한 해안 절경이 주를 이루기보다는, 고즈넉한 어촌 마을길과 후망산 임도, 그리고 일부 도로변을 따라 걸으며 서해안 북부의 소박하고 현실적인 풍경 속을 파고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시작점인 만대항은 작은 포구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백화염전저수지나 만대솔향기염전과 같은 지역의 산업 시설 또한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후망산 임도 구간은 잠시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마을 사이를 지나는 길은 태안 .. 2025. 5. 5.